오마이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 만덕동에 집을 구하고 전입신고를 마쳤습니다. 사실상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 출마가 확실해진 건데요. 한 전 대표의 등판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네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전재수 5월 사퇴'로 보궐선거 무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전재수 의원이 4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의 출마를 막기 위해 전 의원이 5월에 사퇴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럴 경우 부산에 집을 구한 한 전 대표는 난감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우선 전 의원은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늦어도 4월 30일 전에는 사퇴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15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도 "지방선거에 맞춰서 부산 북구갑의 보궐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4월 29~30일 사이에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도 "(부산 북구갑)보궐선거는 무조건 열린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이 직접 사퇴 일정을 밝힌 배경에는, 보선을 무산시킬 경우 불어닥칠 역풍이 부산시장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계속해서 전 후보를 공격하고, 야당인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손을 잡고 공동 전선을 펼칠 경우 전 의원의 부담이 훨씬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둘째, 하정우 vs. 한동훈? 민주당은 연일 부산 북구 출신의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공식 석상에서 우려의 뜻을 나타냈고, 하정우 수석 본인도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대통령이 직접 결정하라고 한다면 남는 쪽으로 결정을 하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당대표는 15일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의원을 향해 하 수석이 후배인지, 좋아하는지 등을 물으며 연신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전 의원의 뒤를 이어 한 전 대표와 맞붙을 만한 중량감 있는 인물이 마땅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역에서는 정명희 전 구청장과 노기섭 전 시의원이 거론되지만, 정 전 구청장은 북구청장 선거에 나선 상황이고 노 전 시의원은 인지도 면에서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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