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최근 <오마이뉴스>에 실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새만금 잼버리' 될까 걱정됩니다 (https://omn.kr/2ht7f)이라는 글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을 지금이라도 여수엑스포 전시관으로 옮겨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국제행사를 앞두고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하며, 저 역시 이를 가볍게 볼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해당 주장은 박람회의 전체 구조와 현재 준비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장소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수엑스포 전시관 접근성 뛰어나지만, 그게 전부는 아냐 무엇보다 먼저 분명히 할 점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여수엑스포 시설을 외면한 채 돌산 진모지구만으로 추진되는 행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돌산 진모지구, 개도·금오도 일원, 그리고 여수세계박람회장을 함께 활용하는 복합형 구조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쟁점은 여수엑스포 전시관을 쓸 것이냐 말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 인프라와 신규 공간을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연결해 박람회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여수엑스포 전시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주장에는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KTX역, 공항, 여수항과의 연계성은 분명 강점이며, 국제크루즈와 실내 전시 활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장점이 곧바로 주행사장 전면 이전의 당위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단순한 실내 전시행사가 아니라,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 아래 섬의 현장성, 해양성, 체험성, 상징성을 함께 보여줘야 하는 국제행사이기 때문입니다. 주행사장의 기준은 단순 접근성 하나가 아니라 박람회의 정체성과 공간 구성, 섬 연계성, 현장 운영 가능성까지 포함한 종합 판단이어야 합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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