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16일부터 ‘워싱턴의 날(District Day) 스페셜 메뉴’ 판매. 가격 8∼22달러.”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립 아프리칸아메리칸 역사문화박물관(NMAAHC) 홈페이지에 최근 이런 공지가 올라왔다. 한 방문객 후기를 빌리자면 “박물관의 숨은 보석”인 1층 식당에서 나흘간 특식을 판매한단 내용이다. 1862년 워싱턴의 흑인 노예 3100명이 해방된 날을 기려, 남부의 솔(soul) 푸드인 치킨에 로컬 식재료 ‘멈보 소스’를 끼얹은 메뉴 등을 선보인다. NMAAHC를 포함해 스미스소니언 재단 소속 국립박물관은 20곳 모두 1년 내내 ‘무료 입장’이다. 하지만 1년간 벌어들인 수입은 2024년 기준 무려 1억7500만 달러(약 2575억 원)에 이른다. 기부금과 정부 지원금을 빼고 식음료와 굿즈 판매, IMAX 극장 관람 등 ‘장사’로만 번 돈이다. 박보나 서울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수익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영리 기관인 ‘스미스소니언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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