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이란의 ‘해상 봉쇄전’ 여파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석유화학·건자재·페인트·플라스틱·소비재 산업 전반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봉쇄 갈등 장기화 조짐에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납사(나프타·Naphtha)→에틸렌·프로필렌→플라스틱수지(PE·PP·PET)·폴리염화비닐(PVC)→비닐·플라스틱·건자재’ 등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호르무즈 이어 ‘홍해-수에즈’까지 봉쇄 위협17일 업계에 따르면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항행 위협에 더해 미국이 이란 항만을 겨냥한 역(逆) 봉쇄(Counter-Blockade) 조치를 꺼내 들면서 중동발 원유·원자재 흐름이 수에즈 운하까지 압박받고 있다. 이란군은 미국이 해상봉쇄를 지속하면 홍해를 무력으로 차단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홍해-수에즈 라인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10% 안팎, 전체 해상 교역의 10~13% 이상이 지나는 글로벌 물류 동맥으로 꼽힌다.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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