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큰딸에게서 눈두덩이가 붓고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 최근 병원을 찾았어요. 민들레나 자작나무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특히 심해져요. 처방약 말고도 작두콩차나 건강보조식품도 함께 먹이고 있어요.”(경기 하남시에서 세 자녀를 키우는 40대 이모씨)이번주 들어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꽃가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고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 또한 앞당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15일 오전 찾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음수대와 벤치 등 공공기물 곳곳에 꽃가루가 얇게 내려앉아 있었다. 맨눈으로는 먼지와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손바닥으로 닦아내자 노란색 미세 입자들이 확연하게 눈에 띄었다.공원을 산책 중이던 정종덕(71·서울 서대문구)씨는 “요새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무척 불편하다”며 “알레르기가 있어 꽃가루가 날리지 않는 나무로 심으면 좋겠다. 주변에서도 다들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말했다.잠실 석촌호수에서 만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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