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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방미 후폭풍... <동아> "대표는 인증샷, 후보들은 각자도생" | Collector
장동혁 방미 후폭풍... <동아>
오마이뉴스

장동혁 방미 후폭풍... <동아> "대표는 인증샷, 후보들은 각자도생"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을 두고 정치권 안팎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 대표 측은 현지에서 외교 및 안보 분야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구체적인 면담 대상자를 밝히지 못하면서 '명분 없는 외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둔 중요한 시기에 국민의힘 주요 후보들은 지도부와 선을 긋고 '각자도생'에 나서는 등 당 전체가 극심한 내홍에 빠져드는 모양새입니다. '보안' 핑계로 감춘 맹탕 일정... 비장함 무색해진 'V 인증샷' 장 대표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을 두루 만나 한미 경제 협력과 안보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면담 인사를 묻는 질문에는 "일정 부분 의미 있는 대화가 오갔고 성과도 있었다"라며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을 만났는지는 상세히 이야기하기 어렵다"라고 답변을 피했습니다. 오히려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알려진 현지 교류 인사들의 면면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장 대표와 대면한 것으로 전해진 현지 정치인들의 이력도 논란거리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미 대선 당시 투표 조작설에 힘을 실었거나, 쿠팡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두둔했던 인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사무국장과의 면담도 부활절 휴가 일정과 겹치며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장 대표와 동행한 김대식 특보단장은 "화이트 목사가 휴가차 지역에 머물고 있어 직접 대면하지는 못했다"면서 "계속해서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외교 관련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장 대표는 이란 전쟁 문제에 한국 정부가 미국과 일치된 입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는 미 행정부 당국자의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장 대표는 "한국이 미국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 같다는 미 당국자의 지적이 있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가 외교적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외국 당국자의 전언을 빌려 현 정부의 외교 기조를 비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여론을 가장 크게 악화시킨 것은 한 장의 사진이었습니다.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으며 '브이(V)' 자 포즈를 취한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한 것입니다. 앞서 장 대표는 출국 직전 "처절한 마음으로 워싱턴으로 떠난다"라며 비장한 출국 일성을 남겼으나, 현지에서의 가벼운 행보가 여과 없이 공개되며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지도부 불신에 지방선거 후보자들 '각자도생'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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