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에서 조종사들이 관제 주파수를 이용해 고양이 울음소리를 흉내 내는 소동이 빚어져 항공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항공 안전과 직결된 공용 채널에서 조종사들의 부적절한 장난이 이어지면서 전문성 결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17일(현지시각) 폭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DCA 공항의 일부 조종사들은 항공 교통 관제 주파수를 통해 “야옹” 소리를 반복적으로 송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조종사들의 행동에 대해 항공관제사는 “이곳에서는 전문가답게 행동해달라”고 경고했지만 조종사들의 장난은 계속됐다. 그러자 관제사는 “이게 당신들이 여전히 RJ(지역 거점 항공사 소형기)나 몰고 있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대형 항공사로 진출하기 전 경력을 쌓기 위해 지역 항공사에서 소형 항공기를 운항하는 조종사들을 비꼰 발언으로 풀이된다.항공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 이 교신 내용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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