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달 표면에서 번쩍인 짧은 섬광이 인류의 시선을 우주로 이끌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Ⅱ 비행사들은 달 근접 비행 도중 우주 물체가 달에 직접 충돌하며 빛을 내는 순간을 목격했다. 대기가 거의 없는 달에서는 작은 충돌체도 표면까지 그대로 도달한다는 사실을 육안으로 관측한 것이다. 이번 임무는 달의 앞뒷면 지형과 표면, 광환경 등을 두루 살피며 앞으로 인류가 달에서 활동할 환경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4월 10일(이하 현지 시간) 오리온 우주선이 태평양에 착수하며 아르테미스 Ⅱ 임무가 마무리됐다. 4월 1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오리온 우주선은 약 열흘간의 유인 달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NASA에 따르면 지구에서 최대 40만6700㎞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했는데, 이는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달 근접 비행 때 오리온은 달 표면 약 6500㎞ 상공까지 내려갔고,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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