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부동산은 여전히 자산의 중심에 남아 있다. 하지만 돈의 흐름은 이미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최근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집을 팔지 않으면서도 추가 자금은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과거처럼 부동산을 늘리기보다, 주식과 ETF 등 금융자산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수익 기회를 찾는 방식이다.이 변화는 단순한 투자 선호의 이동이라기보다 자산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 무엇을 갖고 있느냐보다, 어떻게 굴리느냐가 더 중요해졌다.하나금융연구소의 ‘2026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도 이런 흐름을 확인해준다. 자산가들은 부동산을 유지한 채 금융자산 중심으로 운용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특히 최근 10년 이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형성한 50대 이하 자산가(‘K-EMILLI’)의 경우 48%가 “부동산보다 금융투자가 더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고소득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자산가’ 집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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