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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물결 가득찬 철쭉동산…상춘객들 저마다 ‘찰칵’ | Collector
연분홍빛 물결 가득찬 철쭉동산…상춘객들 저마다 ‘찰칵’
동아일보

연분홍빛 물결 가득찬 철쭉동산…상춘객들 저마다 ‘찰칵’

산수유와 개나리로 시작된 봄의 모습 목련과 벚꽃의 순백을 거쳐 이제 연분홍빛 철쭉의 피날레로 향하고 있다.최근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봄꽃들이 순서를 잊은 채 일제히 개화하며 계절의 경계가 희미해졌지만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건 연분홍 철쭉이다.경기 군포시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철쭉동산은 분홍빛 물결이다. 특히 제12회 철쭉축제가 시작된 18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상춘객들이 몰렸다. ‘꽃 반, 사람 반’의 모습이다. 약 2만여㎡ 규모의 완만한 경사면을 따라 식재된 수십만 그루의 자산홍과 산철쭉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족과 함께 축제 현장을 찾은 전모(41)씨는 “벚꽃이 일찍 지는 바람에 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며 “이렇게 산 전체가 연분홍색으로 뒤덮인 모습을 보니 봄을 즐기는 기분”이라고 말했다.대부분 가족 단위로 현장을 찾은 상춘객들은 꽃망울을 터뜨린 철쭉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군포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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