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6시 15분 제주도지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 결과 위성곤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당내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득표 수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치러진 본경선에서는 오영훈 현 제주도지사가 탈락했으며, 결선에 진출한 위성곤 후보와 문대림 후보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10년 만의 리턴매치 승리, 승부 가른 '위·오 연대'와 페널티 이번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은 현직 지사인 오영훈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인 위성곤, 문대림 후보가 맞붙는 이른바 '빅3' 대결 구도로 초반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세 후보 모두 탄탄한 조직력과 정치적 중량감을 갖추고 있어 섣불리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경선 룰이 적용되면서 판세는 미묘하게 요동쳤습니다. 당내 하위 평가를 받은 오영훈 지사는 총 득표 수에서 20% 감산 페널티를 받았고, 문대림 의원 역시 과거 공천 불복 경력으로 25% 감산이라는 무거운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임해야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페널티가 없었던 위성곤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정치권의 분석이 일찌감치 나왔습니다. 결정적인 승부처는 결선 투표를 앞두고 이루어진 세력 결집이었습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후보 측 지지층을 위성곤 후보가 빠르게 흡수하며 이른바 '위·오 연대'를 구축하는 전략적 행보가 주효했습니다. 위 후보는 상대인 문 후보가 토론회에 연속 불참한 것과 달리 나 홀로 토론회에 참여해 "민주당의 제주 대표는 도민 앞에 서서 토론하길 꺼리지 않는, 검증받길 주저하지 않는 준비 완료된 후보여야 한다"라며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습니다. 위 후보와 문 후보의 인연도 이번 경선의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위 후보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총선에 뛰어들었고, 당시 당내 경선에서 문대림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체급을 올려 10년 만에 제주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벌어진 리턴매치에서도 위 후보가 승리하면서, 상대 전적에서 '2전 2승'의 우위를 점하게 됐습니다. "과거 방식으론 위기 극복 못 해"... 경선 후유증 극복 '원팀' 강조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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