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국비 78억 원과 군(郡)비 52억 원 등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2022년 개통한 강원 양구군 상무룡 출렁다리는 관광 활성화와 댐 건설로 육로가 끊겨 배를 타고 다니는 마을 주민 40명을 위해 건립됐다. 하지만 주민들은 아직도 배를 타고 다닌다. 대부분 고령층이라 짐을 들고 긴 다리를 걷는 게 부담되고 배편을 이용하는 게 더 빠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중순부터는 안전 문제로 다리가 통제돼 관광객마저 발길을 돌리고 있다. 각 자치단체장이 관광 활성화 등을 이유로 ‘출렁다리를 짓겠다’는 공약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2010년 전국 110개에 불과했던 출렁다리는 2019년 166개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59개에 달했다. 이를 두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출렁다리 현황 및 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출렁다리의 집객 효과는 건립 직후 1년간 정점을 보이다 감소해 7년이 지나면 사라진다”고 분석했다. 19일 동아일보가 이처럼 전국 지자체에 들어선 주민 공공시설물 운영 현황을 분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