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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의 상선 공격에 “해적행위”…지하 미사일터널 공개 | Collector
이란, 미국의 상선 공격에 “해적행위”…지하 미사일터널 공개
서울신문

이란, 미국의 상선 공격에 “해적행위”…지하 미사일터널 공개

이란이 미국의 자국 상선 공격에 테러이자 해적 행위라고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미사일과 드론 발사대를 공개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이 오만해에서 이란 상선을 상대로 노골적인 침략 행위를 자행했다”면서 “테러리스트 해병들을 선박 갑판에 배치하고 항해 시스템을 무력화했다”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이란 상선이 봉쇄를 뚫으려 시도해 미 해군 구축함 스프루언스호가 정지하라고 명령했지만 이란 선원은 거부했다”면서 “우리 해군이 엔진룸에 구멍을 내고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피격된 이란 컨테이너선은 길이가 약 274m로 중국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란 중앙사령부의 대변인 에브라힘 졸파가리 중령은 “침략국인 미국은 정전 협정을 위반하고 해적 행위를 저질렀다”며 보복 대응을 경고했다. 이란 전쟁을 수행하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상선 나포에 대해 “투스카호의 승무원들이 6시간 동안 반복된 경고에 불응하자, 스프루언스호는 구축함의 5인치 MK 45 함포로 투스카호의 기관실을 향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31 해병 원정대 소속 미 해병대가 이란 선박에 승선했다. 미군은 지난 14일 이란과의 협상 불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작한 이래 총 25척의 선박에 대해 회항하거나 이란 항구로 돌아가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2주간의 휴전 기간 전쟁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미사일과 드론을 보충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항공우주군 사령관인 세예드 마지드 무사비 장군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지하의 미사일 및 드론 발사대 교체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이어 무사비 장군은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발사대 현대화 및 재장전 속도가 전쟁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며 “우리는 적이 휴전 기간 스스로 그러한 조건을 만들어낼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악마들에 맞서 당당히 설 수 있었던 것은 고(故)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비대칭 전쟁 전략, 자체 개발 미사일 기술, 그리고 젊은 과학자와 전사들에 대한 의존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의 수주간 폭격에도 지하 저장소에서 수천 발의 탄도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보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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