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오늘 아침 엘리베이터를 타니 드디어 직원들이 제게 먼저 인사를 하더라고요. 그걸 보며 '내가 한은을 바꾸긴 바꿨구나' 싶었습니다." 20일 오전, 이임식을 마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임기 내내 할 말 하는 문화를 갖춘 '시끄러운 한은'을 강조해 온 그가, 마침내 조직의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놓은 셈이다. 이 총재의 이 같은 행보는 한은이 더 이상 금리라는 단기 처방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는 소신에서 비롯됐다. 그래서 임기 내내 스스로 '미스터 노이즈'를 자처했다. 사과값 안정을 위한 농산물 수입론부터 대입 지역별 비례 선발제, 외국인 가사도우미 이슈까지 사회 전 영역을 향해 거침없는 직언을 날렸다. 그렇게 역대 가장 시끄러운 총재였던 그가 지난 4년간의 총재 생활을 마무리하고 20일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 물러나는 '미스터 노이즈'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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