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 예전에는 책도 읽고 논문도 쓸 수 있을 정도는 되었지만, 점점 나빠져 현재는 빛만 인식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캠프에 나와 후보와 정책을 토론하고 적극적으로 돕는 이유는 김현철이라는 사람이 꼭 서울 교육의 수장이 되길 바라는 간절함 때문입니다. 해마다 새로운 교육 정책이 쏟아지지만 교사들은 행정 업무와 갈등에 지쳐가고, 학생들은 입시 경쟁 속에서 길을 잃고 있습니다. 이 엉킨 실타래를 풀어낼 진정한 교육 리더십을 갈망했던 저는, 그 해답을 김현철에게서 찾았습니다. 그의 삶을 10년 넘게 지켜본 저는 김현철이 서울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확신합니다. 첫째, 그는 나이와 지위를 넘어 타인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하고 다름을 포용하는 소통형 리더입니다. 여전히 위계가 뚜렷한 우리 사회, 더구나 학계에서 열 살이 넘게 많은 나이라면 으레 가르치려 들거나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는 갓 학위를 받은 저의 투박한 의견도 항상 진지하게 존중하며 들어주었고, 밤을 새워가며 치열하게 논쟁을 벌일 때도 늘 다름을 인정하고 제 주장이 가진 가치를 기꺼이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다른 생각도 너르게 품고 함께 고민하며 답을 찾아가는 사람, 그것이 제가 아는 김현철입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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