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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란의시읽는마음] 울음 | Collector
[박소란의시읽는마음] 울음
세계일보

[박소란의시읽는마음] 울음

우는 일은 어쩐지 부끄럽고 어색하다. 경상도 사투리로 ‘쭈글시럽다’라는 말이 있는데, 꼭 그렇다. 그럼에도 그만둘 수가 없다. 때로 책상 앞에서 울고 길을 걷다가 운다. 잠에 들 때나 잠에서 깰 때 불현듯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지난 일요일 밤에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 소리 없이 우는 사람을 봤다. 떨어지다 만 꽃이 그의 머리 위에서 살랑이고 있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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