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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윤의어느날] 일부러는 아니야
세계일보

[안보윤의어느날] 일부러는 아니야

봄날의 산책은 느슨한 걸음으로 시작됐다. 개와 나란히 걷는 길 위로 벚꽃잎이 흠뻑 쏟아져 있었다. 평온한 오후였고, 날이 좋아서인지 산책 나온 사람들로 공원이 가득했다. 바람에 날린 꽃잎들이 덮개가 열린 유아차 위로, 주인과 함께 걷는 크고 작은 개들 위로 떨어졌다. 개 한 마리가 주위를 빙빙 돌다 내 개와 코끝을 마주했다. 손댈 수 없게 사납던 나의 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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