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할리우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개봉을 앞두고 중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확산되면서 상영 반대와 보이콧 움직임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중국 매체 중화망 등은 예고편 공개 이후 특정 캐릭터의 이름과 설정이 중국인을 비하하는 요소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중국계 배우 선위톈이 연기한 보조 캐릭터 ‘친저우(秦舟)’가 있다. 이 인물은 극 중에서 주인공 앤디 색스의 보조 직원으로 등장한다.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은 캐릭터 이름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친저우’ 발음이 서구권에서 중국인을 조롱할 때 쓰였던 표현 ‘칭총(Ching Chong)’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 표현은 19세기 서구 사회에서 중국인 노동자를 희화화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대표적인 비하 용어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한 이용자는 “다른 인종을 연상시키는 비하 표현이었다면 제작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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