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6·3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8박 10일간 미국 방문이 걷잡을 수 없는 당내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의미 있는 외교 성과'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지만, 민주당의 매서운 조롱은 물론이고 당 내부에서조차 지도부를 향한 '손절' 움직임이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지율 하락세 속에 뜬금없는 외유성 논란까지 겹치면서, 국민의힘은 사실상 지도부의 리더십이 붕괴되는 '자중지란'에 빠진 모양새입니다. "미 의사당 앞 미소 사진은 1분 컷"… 당내 비판엔 "욕할 뻔" 미국 방문 일정에 동행했던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귀국 직후인 21일,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 <고성국TV>에 출연해 약 40분간 방미 논란을 해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가장 큰 논란을 빚었던 '미 국회의사당 앞 미소 사진'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우리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의회에서 내려오던 중 우연히 마주친 교민 팬의 요청으로 1분간 포즈를 취해준 것"이라며 "미국에서 개인 시간은 단 10분도 보내지 못했고 잠도 두세 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제기되는 비판 여론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방미 일정을 매도하는 당내 인사들을 향해 "욕할 뻔했다"라며 "우리가 8일간 한국에 있었으면 칭찬했을 분들이냐, 어찌 됐든 (장 대표와 나를) 욕할 분들"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비공개 일정이 많았던 점에 대해서는 "미국은 대한 외교를 해야 되는데, 야당 대표가 가서 만나는 것이 미국 정부나 의회 입장에서도 사실은 부담스러운 일"이라면서 "어느 정도 가렸을 때 긴밀하고 깊이있는 대화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문 시점과 관련해서는 "이재명은 미국과는 멀리하고 선을 계속해서 긋는 외교, 중국과 가까운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대한민국 위기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이 그래도 여전히 존중하고 사랑하는 우리의 동맹 미국과 이러한 부분들을 공유하는 게 어떻게 지방선거와 별개의 문제가 될 수가 있습니까?"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 의장, 프레드 플라이츠 미우선정책연구소(AFPI) 부의장 등 트럼프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보수 정당과 미국의 소통 라인을 뚫었다"라고 성과를 적극적으로 치켜세웠습니다. 우상호 "누군가의 꼬임에 빠져 갔는데… 호텔에서 괴로웠을 것"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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