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37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과 메모리 가격 급등이 맞물린 결과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 5762억원, 영업이익 37조 610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익과 매출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1%, 영업이익은 405.5%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60.2%, 영업이익은 96.2% 성장했다. 특히 이번 1분기 영업이익률은 72%로, 제조업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라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AI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다양한 서비스 환경의 실시간 추론을 반복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면서 메모리 수요 기반이 D램, 낸드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전반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급을 이어가며 다양화된 메모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중장기 수요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전략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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