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역대 가장 치열했던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에서 민경선 후보가 최종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3선 경기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지낸 그는 고양시 곳곳의 묵은 현안을 꿰뚫고 있는 행정·정치 전문가다. 민 후보는 지난 4년 이동환 시장의 시정을 '불통과 아집'으로 규정하며, 고양시 정체 원인을 소통 부재로 꼽았다. 경선 발표 다음날인 21일 민경선 후보를 만나 경선 승리 소감과 함께 고양시의 시급한 현안 해결 방안, 그리고 그가 구상하는 새로운 리더십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선 승리 가장 큰 요인, 시민들의 의식 변화" - 역대 가장 많은 예비 후보들이 도전한 당내 경선에서 최종 후보가 됐다. 경선 승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고 어떤 점이 높게 평가받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나. "우선 최종 후보로 선출돼 너무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무겁다. 10명이라는 훌륭한 후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올라왔기에, 그만큼 고양시민과 당원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속칭 내게 '뒷배가 없다'는 주변 시선이었다. 초창기에는 컷오프 소문까지 돌면서 나를 돕던 이들조차 반신반의하며 다른 캠프로 이동하는 일도 있어 심리적 충격도 받았다. 하지만 내 뒷배는 오직 '시민과 당원'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번 경선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은 시민들의 의식 변화라고 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처럼, 리더 한 사람이 바뀌었을 때 행정이 얼마나 빠르고 효능감 있게 변할 수 있는지를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다. 결국 화려한 커리어나 배경보다는, 실제로 고양시를 바꿀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이 있는가를 유권자들이 평가해 주었고, 그 점에서 나의 진정성이 닿았다고 생각한다." - 3선 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 등 많은 경력이 있지만, 아직 후보를 잘 모르는 유권자들도 있다. '정치인 민경선은 이런 사람이다'라고 소개한다면. "처음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을 때, 선배 보좌관이 나에게 '짐 싸서 가라'고 한 적이 있다. 나처럼 때 묻지 않고 착한 성정으로는 온갖 모략과 인맥이 얽힌 정치판에서 상처만 받고 버틸 수 없다는 뜻이었다. 그때 참 많이 울었지만,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 '착하고 시민만 바라보는 사람이 정치를 잘하는 세상'을 내가 직접 증명해 보이겠다는 다짐을 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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