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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찾은 野 “이종석 28일 출석해야”…박상용 단독 청문회 이어 ‘별동대’ 가동 | Collector
국정원 찾은 野 “이종석 28일 출석해야”…박상용 단독 청문회 이어 ‘별동대’ 가동
서울신문

국정원 찾은 野 “이종석 28일 출석해야”…박상용 단독 청문회 이어 ‘별동대’ 가동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3일 별도로 국가정보원을 찾아 이종석 국정원장을 향해 “정치개입에 나서지 말라”며 국조특위 종합 청문회 출석을 촉구했다. 여당 주도 국조특위 운영에 대한 대응으로 ‘박상용 단독 청문회’에 이어 ‘별동대’를 가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 김형동 의원과 나경원·윤상현 의원은 이날 김호홍 국정원 2차장과 면담 직후 기자들을 만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과 민주당 위원들은 국정조사를 진실 규명을 위한 절차가 아니라 이미 결론을 정한 상태에서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특히 국정원이 이에 부화뇌동하고, 이 원장이 그 중심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국조특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별도 행보를 하는 데에는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 출신 민주당 위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비롯해 여당 주도 증인 채택 강행 등 국조특위 운영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국회에서 별도로 박상용 검사를 불러 ‘민주당의 공소취소·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앞서 이 원장과의 면담을 시도했지만 불발됐고, 국정원 내에서 김 차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장에게 “28일 국조특위 종합 청문회에 이 원장이 꼭 출석해야 한다”고 했다고 나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국정조사 기간 이 원장은 진실 왜곡에 앞장섰는데 끝내 면담 요구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북한 공작원 리호남의 동선을 요구했다. 이 원장의 ‘리호남 행적’ 발언이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70만 달러 전달’ 진술과 정면 배치된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는 “정부·여당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국정원이 이 대통령의 경호기관이 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느닷없이 내부 감찰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 배경에 이 대통령과 이 원장의 친분이 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국정원이 이렇게 그 정치 관여 금지에 반하면서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이 원장이 이 대통령과) 끈끈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정원장이 계속 그대로 있다면 이 국정원은 전부 다 정치 기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 측은 “대북송금, 서해 공무원 사건 등에 대한 진상이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의 법령에 따른 요청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현장 조사 요청의 경우 ‘소위원회나 반은 같은 교섭단체 소속 의원만으로 구성할 수 없다’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질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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