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77)가 오는 7월 3일 신작 장편소설을 3년 만에 발표한다고 출판사 신초샤(新潮社)가 23일 밝혔다. 신초사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 따르면 ‘카호-The Tale of KAHO‘라는 제목의 새 소설은 하루키가 여성을 단독 주인공으로 해 쓴 첫 장편 소설이다. 카호는 소설 속 주인공의 이름이다. 앞서 하루키는 2월 8일 게재된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새 장편에 대해 여주인공 ‘카호’는 여성 예술가이자 어린이책 삽화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주 평범한 여자 주인공이지만, 그녀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했다. ‘이상한 일’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하루키는 “비밀”이라고 답했다. 소설 속 화자로 대부분 남성을 내세우는 하루키는 ‘여성 등장인물이 평면적이고, 성적으로 대상화됐다’는 일각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는 신작 소설을 통해 젊은 여성의 관점으로 글을 쓰는 것이 평소와 다른 경험이었지만, 놀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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