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제가 살던 시설에서 빗자루와 굵은 전선으로 매를 맞았다. 안전한 곳으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또 다른 시설로 저를 보냈다. 그곳에서도 학대가 있었다. 저 포함해 수많은 장애인들이 욕 먹고 맞았다. 그래서 무조건 시설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인천 색동원 사건, 구조의 본질을 묻다' 토론회 현장은 한 탈시설 당사자의 떨리는 증언으로 숙연해졌다. 중학생 때부터 시설에서 학대를 당했다는 임현수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경기지부 공동대표는 자신의 학대 경험을 털어놓은 뒤 "색동원에 계셨던 분들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정부는 색동원 탈시설을 지원하라"고 외쳤다. 김선민·서미화·서영성 의원과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인천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벌어진 성폭력에 대한 인권 침해 폭로를 넘어, 수십 년간 반복된 장애인 거주시설의 구조적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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