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1) "장동혁이 미국에서 만난 인물은 차관의 비서실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방미 기간에 만난 미 국무부 인사는 공공외교 차관의 비서실장인 개빈 왁스라고 JTBC가 23일 보도했다. 장동혁은 20일 기자회견에선 "외교 관례상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JTBC가 국무부에 이메일로 문의하니 하루가 좀 지나서 '공공외교 차관의 비서실장 개빈 왁스'라는 답변과 함께 "한국 방문단의 요청으로 만나게 됐다"는 설명이 따라왔다고 한다. JTBC에 따르면, 30대의 친트럼프 정치인 왁스는 국무부에 들어오기 전에는 보수 청년단체의 대표로 활동했다. 또한 차관 비서실장은 차관보와는 달리 의회의 인준이 필요 없는 임명직이다. 다만, 왁스가 미국 현지시간 16일 장동혁이 만났다며 국민의힘이 뒷모습 사진으로 공개한 '차관보'와 동일인인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장동혁의 비서실장과 김민수 최고위원은 "외교 관례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장동혁의 방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대비 3%포인트 내린 15%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48%였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뒤졌고,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9%, 민주당 46%로 5배 이상 격차가 났다. NBS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것은 대선 패배 실망감이 컸던 지난해 8월 1주(16%)였다. NBS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접촉률 31.4%에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TV조선 인터뷰에서 "장동혁 본인이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밝히고 결자해지하는 심정으로 자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세훈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같은 날 기자설명회에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대신 초록색 점퍼를 나란히 입고 나타났다. 동아일보는 "오세훈이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후 녹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독자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를 지도부와 거리를 두겠다는 메시지로 풀이했다.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한 주호영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장 대표는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2) '이재명 정부 내 전작권 전환' 시사한 미국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22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2029 회계연도 2분기 이내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답변했다. 미국이 전작권 전환 목표 시점이 '2029년 1월부터 3월까지'라는 점을 밝힌 것인데, 이는 우리 정부가 내부 목표로 설정해 온 2028년보다는 늦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2030년 6월)에는 포함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2029년 1월 20일)를 넘기는 시점이다. 그러나 한미 양국군의 실무 논의에서는 목표 연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고위 외교안보 당국자는 조선일보에 "2029년 1분기는 이재명 정부 체면을 살려주면서도, 실제 전작권 전환은 신중하게 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시점"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브런슨이 언급한 2029년 1~3월에야 조건이 모두 충족될 경우 실제 양국 정상이 승인하는 절차까지 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가 미국의 시간표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한겨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브런슨의 발언이 '시기'보다는 '조건 충족'에 맞춰져 있다고 봤다.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전작권 전환은 본질적으로 정치적 결정의 영역임이 분명한데도 브런슨은 '조건 기초' 프레임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이 차기 행정부로 넘어갈 가능성까지 미국이 고려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브런슨은 청문회에서 한국을 '권역 지속지원 허브(RSH)'로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처음 밝혔다. 인도·태평양 주둔 미군의 군함·패트리엇 포대·드론 등을 한국에서 정비하는 방안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한국일보에 "전작권 전환 이후 주한미군은 중국 견제를 위한 군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방부는 "전작권 전환 시기는 한·미 국방장관이 결정해 양국 대통령께 건의될 것"이라며 "올해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완료하기 위해 미측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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