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미국 연방 하원의원 54명이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에게 쿠팡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중단해 달라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해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직격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의견이 있으면 편지를 보낼 수는 있지만 그 나라의 법률이나 그 나라의 근본 기관을 건드리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공화당의 최대 하원의원 모임으로 꼽히는 공화당연구위원회(RSC)는 20일(현지 시간) 강 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 정부가 여러 미국 기술 기업을 표적으로 삼고 차별적 조치를 취하고 있어 깊이 우려된다”며 “쿠팡과 같은 미국 기업을 겨냥한 공격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우 의장은 “(쿠팡 사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도 있고 알고리즘 조작 의혹도 있다”며 “이건 명백한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이 한국대사한테 미국 기업들에 대한 편파적 조치라고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법률을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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