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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진입 금지' 바리케이드까지 친 살목지 마을, 무슨 일이? | Collector
'마을진입 금지' 바리케이드까지 친 살목지 마을, 무슨 일이?
오마이뉴스

'마을진입 금지' 바리케이드까지 친 살목지 마을, 무슨 일이?

지난 4월 8일 영화 <살목지>가 개봉된 후 영화의 모티브가 된 충남 예산군 광시면 살목지에는 '심야 방문객'이 폭증했다. 차선도 없는 좁은 시골길에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마을 주민들뿐 아니라 방문객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예산군과 경찰은 지난 주말(17~18일) 살목지 인근에 있는 예산 황새공원 앞에서부터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다만 도보까지 차단된 것은 아니다. 예산황새공원에서 살목지까지의 거리는 1.3km이다. 성인 걸음으로 대략 10~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실제로 황새공원 앞에는 '살목지 차량 통제 중, 살목지 방문객들은 황새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 이동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렸다. 차량 통제 및 안전 조치 강화 살목지 차량 통제와 관련해 예산경찰서 관계자는 24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살목지로 들어가는 길이 좁다 보니 차량이 빠지는 등 사고 위험이 높다.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도 있었다"라며 "이번 주말에도 심야 시간대에 순찰차가 근처에서 거점 근무를 할 예정이다. 광시지역 자율방범대도 순찰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간에도 살목지 부근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 방문 차량이 늘어날 경우, 근무 인원을 추가 배치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살목지로 가는 길은 마을 길과 임도로 연결돼 좁다. 농어촌공사 예산지사도 살목지 바로 앞에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고, 살목지로 둑 위로 진입하는 차량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차량이 한 번에 몰릴 경우, 차를 돌려 나올 공간이 부족한 데다 자칫 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살목지의 쌍둥이 저수지인 보강지도 진입이 차단됐다. 야간에 종종 살목지로 착각해 진입하는 차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산군과 경찰, 농어촌공사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살목지 주변 도로의 상황이 그만큼 열악하기 때문이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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