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가자지구에서 3세와 4세의 아이를 키우는 사마 알다블라는 일주일 전쯤 한밤중에 3세 딸의 비명에 잠이 깼고 놀라서 딸을 안았는데 딸의 손에 피가 묻어있는 걸 발견했다. 남편이 플래시를 켠 후 부부는 도망치는 쥐를 봤다. 사마는 <알자지라>에 "쥐가 토끼만큼 아주 컸다"고 말했다. 부부는 쥐가 딸의 손을 물어뜯었고 그로 인해 딸의 몸과 매트리스에 핏자국이 생긴 걸 보았다. 사마는 그후 딸이 "내 팔에만 안겨서 자려고 하고 쥐 소리가 들릴 때마다 놀라서 깬다"고 말했다. 사마 자신도 쥐 때문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다. 사마는 <알자지라> 기자에게 "너무 무서운 상황"이라면서 "어젯밤 텐트에 돌아왔는데 사방에 쥐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텐트에 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매일 열심히 청소를 하지만 소용없다"면서 "잔해 속에 있는 시신을 먹는 데 익숙해진 쥐들이 점점 더 인간에게 공격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쌓인 잔해 곳곳에 있는 쥐구멍을 가리켰다. AFP 또한 비슷한 사례를 보도했다.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에 사는 무하마드 알 라콰브는 아이들이 쥐에 물렸고 한 아이는 코를 물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아이들을 지켜봐야 해서 밤새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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