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연간 200만 명을 넘었다. 피부과가 가장 많았으며, 성형외과가 뒤를 이었다. 모두 201개국에서 방문했으며, 중국·일본·대만·미국·태국 순이었다. 한국 의료관광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 방문 외국인 환자 수는 201만 명(연환자 27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연간 200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누적 외국인 환자 수는 706만 명(실환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 분서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23.5%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2만 명까지 급감했다.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며 2023년 61만 명, 2024년 117만 명, 2025년 201만 명으로 3년 연속 두 배 가까운 증가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폭발적 반등이라 할 수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30.8%)과 일본(29.8%)이 전체의 60.6%(121만9000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뒤이어 대만(9.2%), 미국(8.6%), 태국(2.9%) 순이었다. 특히 중국과 대만은 전년 대비 각각 137.5%, 122.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철 보건복지부 보건산업해외진출과장은 "피부과를 중심으로 한 미용 의료 수요 확대, 무비자 정책, 항공편 증가, 관광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한국 화장품산업은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국가 12개국 중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2025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하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준의 호감도가 우리나라를 많이 방문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의 증가세도 뚜렷했다. 미국은 전년 대비 70.4% 증가한 17만3000명, 캐나다는 59.1% 증가한 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환자는 피부·성형에만 치우지치 않고 내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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