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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김민수 사진은 국민의힘에 붙어있던 산소호흡기 뗀 것" | Collector
오마이뉴스

"장동혁·김민수 사진은 국민의힘에 붙어있던 산소호흡기 뗀 것"

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각 정당은 공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언론 보도 대부분은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에 집중되어 있어, 나머지 군소 정당에 대한 보도는 찾기 어렵다.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 제3당은 어떻게 보는지 들어보고자 지난 22일 서울 합정역 근처 한 카페에서 김성열 개혁신당 최고위원을 만났다. 다음은 김 최고위원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6·3 지방선거가 40여 일 남았는데 지금까지 흐름은 어떻게 보세요? "이번 지방선거는 아무래도 대통령 지지율도 높고 상대편인 국민의힘은 내분에 휩싸인 상황에서 민주당이 많은 자리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고 보여요. 다만 지금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 수치는 민주당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조금 과표지 돼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큰 격차는 선거에서 줄어들 거예요. 그래도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 2018년과 같을까요? 2018년도 탄핵 후 1년 안에 지방선거가 열렸잖아요. "그때와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면 그때는 보수 세력이 탄핵 찬성파-반대파로 나눠 싸웠고 분당 됐지만 이번에는 분당되지 않았잖아요. 당 내부에서 싸우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근데 당 내부에서 싸우면 표가 더 안 좋게 나옵니다. 지금 한동훈계 입장에서는 장동혁 지도부의 국민의힘이 망해야만 자기들이 사는 상황이 됐어요. 그러니 국민의힘의 표가 단일적으로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죠." - 그럼, 왜 국민의힘은 분당 안 되고 내부에서 싸우는 걸까요? "예전에 바른정당 사례 봤을 때 큰 실패를 했죠. 그리고 그때 몸담았던 유력 정치 인사들도 다 내리막을 걸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분당은 다 죽는 길이고 내가 이 당에서 헤게모니 차지하고 가야 된다는 생각으로 내부에서 싸움하는 거예요." - 근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내부에서 싸우면 국민이 안 좋게 보잖아요. "선거에서 가장 최악은 내부 싸움이에요. 그래서 지금의 국민의힘 상황은 분당한 것보다도 더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수밖에 없고 거기에 지금 나오고 있는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 문제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국민의힘 내부에 대한 비판이 계속 가해지면 가해질수록 국민의힘은 희망을 줄 수 없는 정당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굳이 찍을 필요를 못 느끼죠." - 최고위원님이 역대 최악일 거라고 했잖아요. 지금까지 최악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대구·경북에서만 이긴 거잖아요. 그때보다 안 좋을까요? 여론조사 보면 부·울·경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괜찮은 것 같던데. "그럴 수 있죠. 근데 우리가 단순히 광역 자치단체장 몇 석 가져가느냐를 선거의 성적표로 따진다면 2018년도하고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어요. 근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건 표를 얼마나 받느냐예요. 예를 들어, 어디에서 이기더라도 굉장히 어렵게 이겼는데 어디는 굉장히 크게 진다면 이건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굉장히 떨어져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거든요. 제가 보기엔 현재 국민의힘이 이번에 이길 수 있는 곳은 경북 하나만 확실하고 나머지 대구, 부산, 경남은 알 수 없죠. 또 보궐 선거 나오는 지역들도 있잖아요. 보궐 선거에서도 저는 국민의힘이 매우 어려울 거라고 봐요. 그래서 총투표 수로 따졌을 때 2018년보다도 훨씬 못한 성적표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 이번 선거에서 격전지는 어디가 될까요? "이번 격전지는 부산이 되겠죠. 부산시장 선거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될 거예요. 기존 전재수 후보가 가진 이미지와는 아주 다른 리스크를 만났어요. 전재수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깨끗하고 일 잘해서 굉장히 모범적인 이미지를 가졌던 사람이거든요. 그러나 지금 겪는 통일교 관련 의혹은 이런 이미지와 너무 배치된 거예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넘어서는지가 전재수 후보에게 매우 중요하죠. 지금 한동훈 후보가 북갑 재·보궐 후보로 나와 자신의 선거보다도 부산시장 선거를 더 많이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메시지 싸움에서 어떻게 뚫고 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 - 부산시장은 부산 북구 갑 재·보궐과 연동된 것 같아요. "연결됐죠. 한동훈 후보 측이 계속 전재수 후보를 때리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예요. 북구갑에서 전재수라는 사람이 여태껏 터를 닦아왔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막 내려가서 이길 방법은 없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면 이 정권 혹은 후보 도덕성에 대한 부분을 계속 강조해서 심판해 달라고 해서 끌어오는 방법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계속 전재수 의원의 까르띠에 부분을 강조하는 게 한동훈 후보 측으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공격 방법이긴 해요." - 국민의힘에서 북구갑에 누굴 공천하는지도 중요할 것 같아요. 장동혁 지도부 생각은 민주당에 내줄지언정 한동훈 후보만은 막자는 것 같은데.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장관만 한 후보가 없어요. 왜냐하면 거기서 전재수 후보와 싸우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그 지역을 많이 갈고닦았던 사람이거든요. 그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무조건 박민식 장관을 공천하는 게 가장 유리한 선택이에요. 그런데도 주저하는 건 박민식 전 장관이 한동훈 전 대표하고 혹시라도 단일화할까 봐죠. 그런 점 때문에 다른 후보를 공천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 거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이 박민식 전 장관을 공천하고 정면 돌파 택해야 한다고 보고 만약에 민주당의 누군가 내려와서 셋이 싸우게 된다면 한동훈 후보가 예전 이준석의 동탄 모델처럼 제3자로서 열심히 뛰어가지고 정말 기적적인 결과를 끌어내는 방향이 안 나오고서는 쉬워 보이지는 않아요."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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