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마지막 입대할때 입었던 옷은 차마 소각할수 없어 금색 보자기에 고이고이 싸 두었다.”나라를 위해 의무 복무하던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절절한 편지가 ‘순직의무군경의 날’에 소개됐다.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제3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는 ‘그리운 이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였다.이날 고 한승우 이병의 아버지 한일석 님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한 이병은 2005년 복무 중 순직했다. 그가 군 복무 도중 가족에게 썼지만 부치지 못했던 편지를 국가보훈부는 영상으로 만들었다.여기에 아버지 한 씨가 아들에게 보내는 답장 형식의 편지를 낭독했다. 아들이 편지를 남긴 뒤 20년도 더 지나 아들에게 답장을 쓴 셈이다.한 씨는 “승우야 하늘나라에서는 잘 지내고 있지”라고 운을 뗀 뒤 “가난했던 시절 먹고 싶은 것 한 번 제대 사주지 못하여 가슴 메인다”며 슬퍼했다.한 씨는 “너의 체취가 물씬 남아있는 유품을 정리하면서 마지막 입대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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