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지사 후보, 끝까지 몰라">
오마이뉴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우여곡절 끝에 양향자·이성배·함진규 후보(이름순)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지만 , 과연 이들 중 최종 후보가 나올지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전망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이들 세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이 당내에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어 중량급 인사가 뒤늦게 출마 결심을 하게 될 경우 후보 교체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상황에 따라선 '재공모'에 '재재공모'를 이어갔던 촌극을 반복하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서 제기된다. 국민의힘 후보갈이의 역사 당초 국민의힘에선 일찌감치 양향자·함진규 예비후보가 경기지사 공천 신청에 응했지만, 당은 쉽사리 경선 절차에 돌입하지 못한 채 시간을 차일피일 미뤘다. 기등록한 후보들의 볼멘소리가 나옴에도 추가 공모까지 단행했다. 추가 공모에 접수했던 조광한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함께 추가 공모에 나섰던 이성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결과적으로 추가 공모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4파전으로 예상됐던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이 3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세 후보를 대상으로 두 번의 TV토론을 거쳐 결선 없는 '원샷 경선'을 실시하고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언제든지 틀어질 수 있다. 정작 당 이름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할 최종 후보는 이들 중에 없을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현재 후보들로는 택도 없다"라는 평가가 당 안에서 끊이지 않는 탓이다. 실제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전례는 많다. 결국 실패하기는 했지만, 지난 대선 국면에서 당내 경선을 통과해 최종 후보로 낙점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교체될 뻔한 바 있다. 당시 당 지도부는 김 전 장관이 약속과 달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거리를 둔다는 이유로 교체를 시도했다. 이른바 '후보 갈이' 사태는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2024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정우택, 도태우, 장예찬 후보의 공천이 각종 구설과 논란으로 취소됐다. 해당 지역구 공천은 재추천 혹은 우선 추천 절차를 거쳐 채워졌다. 심지어 장동혁 대표가 23일 '해당 행위자의 후보 공천 취소'를 공언하면서, 당 지도부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공천 절차를 뒤집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기도 했다. 국힘 지도부에서도 "이성배가 누구?"... 경기지사 재재공모 열릴까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과정에선 이미 균열 조짐이 보인다. 대표적 '당권파' 조광한 최고위원이 이성배 예비후보의 경선 참여를 독려한 데 이어 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까지 합류하자, 경쟁자인 양향자 예비후보는 물론이고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도 부적절하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두 사람은 아예 조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도 요구하고 있다. 당사자인 이성배 예비후보도 양 예비후보를 향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라고 맞불을 놨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양향자 후보도 현 최고위원직을 유지하고 계시지 않느냐?"라며 "같은 비판을 하실 거면 같은 행동을 해 주시라"라고 받아쳤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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