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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보다 두려운 건 침묵"<br>'성소수자' 노동자의 정면승부 | Collector '성소수자' 노동자의 정면승부"> 는 지난 24일 고 장덕준씨 유족과 함께 투쟁하기 위해 고양 물류센터로 향하는 그의 뒤를 따랐다. 제 눈에 쿠팡이 한국 사회처럼 보입니다 오전 10시, 최 출마예정자의 휴대 전화가 울렸다. 상담을 원하는 쿠팡 노동자의 전화였다. 가끔은 새벽에도 전화가 왔다. 지금처럼 누군가의 '동지'가 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면 불합리한 매니저 때문에 힘들었다. 그래서 "쿠팡에 가면 다른 것 없이 일만 하면 된다"는 아는 언니의 말에 솔깃했다. 그는 쿠팡에 가면 사람 걱정 없이 일만 할 줄 알았다. 아는 언니의 말이 맞았다. 쿠팡은 분업에 따라 노동자의 역할을 세분화했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일만 하면 됐고, 사람과 부딪힐 일도 없었다. 하지만 사람 걱정이 없다는 것은 사람의 존재를 지우는 일이기도 했다. 그는 "노동자 대부분이 일용직이라 서로 한 번 보면 마는 사이였다"며 "계약직도 업무가 다르면 서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2017년 10월부터 일용직으로 쿠팡에 출근했지만, 매번 다른 사람과 말 한 번 섞지 않은 채 일했다. 전체 내용보기"> '성소수자' 노동자의 정면승부"> 는 지난 24일 고 장덕준씨 유족과 함께 투쟁하기 위해 고양 물류센터로 향하는 그의 뒤를 따랐다. 제 눈에 쿠팡이 한국 사회처럼 보입니다 오전 10시, 최 출마예정자의 휴대 전화가 울렸다. 상담을 원하는 쿠팡 노동자의 전화였다. 가끔은 새벽에도 전화가 왔다. 지금처럼 누군가의 '동지'가 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면 불합리한 매니저 때문에 힘들었다. 그래서 "쿠팡에 가면 다른 것 없이 일만 하면 된다"는 아는 언니의 말에 솔깃했다. 그는 쿠팡에 가면 사람 걱정 없이 일만 할 줄 알았다. 아는 언니의 말이 맞았다. 쿠팡은 분업에 따라 노동자의 역할을 세분화했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일만 하면 됐고, 사람과 부딪힐 일도 없었다. 하지만 사람 걱정이 없다는 것은 사람의 존재를 지우는 일이기도 했다. 그는 "노동자 대부분이 일용직이라 서로 한 번 보면 마는 사이였다"며 "계약직도 업무가 다르면 서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2017년 10월부터 일용직으로 쿠팡에 출근했지만, 매번 다른 사람과 말 한 번 섞지 않은 채 일했다. 전체 내용보기"> '성소수자' 노동자의 정면승부"> 는 지난 24일 고 장덕준씨 유족과 함께 투쟁하기 위해 고양 물류센터로 향하는 그의 뒤를 따랐다. 제 눈에 쿠팡이 한국 사회처럼 보입니다 오전 10시, 최 출마예정자의 휴대 전화가 울렸다. 상담을 원하는 쿠팡 노동자의 전화였다. 가끔은 새벽에도 전화가 왔다. 지금처럼 누군가의 '동지'가 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면 불합리한 매니저 때문에 힘들었다. 그래서 "쿠팡에 가면 다른 것 없이 일만 하면 된다"는 아는 언니의 말에 솔깃했다. 그는 쿠팡에 가면 사람 걱정 없이 일만 할 줄 알았다. 아는 언니의 말이 맞았다. 쿠팡은 분업에 따라 노동자의 역할을 세분화했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일만 하면 됐고, 사람과 부딪힐 일도 없었다. 하지만 사람 걱정이 없다는 것은 사람의 존재를 지우는 일이기도 했다. 그는 "노동자 대부분이 일용직이라 서로 한 번 보면 마는 사이였다"며 "계약직도 업무가 다르면 서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2017년 10월부터 일용직으로 쿠팡에 출근했지만, 매번 다른 사람과 말 한 번 섞지 않은 채 일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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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낙선보다 두려운 건 침묵"
'성소수자' 노동자의 정면승부

"제가 이기려고만 했다면 '성소수자 후보'라는 말도 꺼내지 않았겠죠. 진짜 패배는 노동 환경에 대해 질문하지 못하는 겁니다." 승패가 갈리는 선거에서 득표 대신 물음표를 택했다. 그것이 최효가 생각하는 승리다. '차별과 정면 승부'를 외치는 최효(35) 노동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출마예정자는 자신의 정체성에서 비롯된 차별을 정치적 의제로 만들었다. 그는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탐색 중인 '퀘스처너리'이자 쿠팡 부당해고 노동자이다. 이를 토대로 최 출마예정자는 "성소수자도, 그 어떤 노동자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쿠팡 물류센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쿠팡 물류센터를 특정한 이유는 "취약한 노동자일수록 쿠팡으로 내몰린다"는 점 때문이다. 사회적 안전망이 취약할수록 급전과 일자리 때문에 쿠팡을 선택하고, 열악한 노동 환경에도 문제 제기하지 못해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그는 "쿠팡이 한국 노동시장의 현실"이라며 "쿠팡을 바꾼다는 것은 결국 한국 노동자들이 보편적으로 겪는 문제 환경을 개선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효의 눈에 쿠팡은 한국의 축소판이자, 누군가의 생계다. 그래서 그는 쿠팡으로 향한다. 최 출마예정자는 이달 중순부터 쿠팡 산재 피해 유가족과 함께 지역별 쿠팡 물류센터 현장 순회 투쟁을 치르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4일 고 장덕준씨 유족과 함께 투쟁하기 위해 고양 물류센터로 향하는 그의 뒤를 따랐다. 제 눈에 쿠팡이 한국 사회처럼 보입니다 오전 10시, 최 출마예정자의 휴대 전화가 울렸다. 상담을 원하는 쿠팡 노동자의 전화였다. 가끔은 새벽에도 전화가 왔다. 지금처럼 누군가의 '동지'가 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면 불합리한 매니저 때문에 힘들었다. 그래서 "쿠팡에 가면 다른 것 없이 일만 하면 된다"는 아는 언니의 말에 솔깃했다. 그는 쿠팡에 가면 사람 걱정 없이 일만 할 줄 알았다. 아는 언니의 말이 맞았다. 쿠팡은 분업에 따라 노동자의 역할을 세분화했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일만 하면 됐고, 사람과 부딪힐 일도 없었다. 하지만 사람 걱정이 없다는 것은 사람의 존재를 지우는 일이기도 했다. 그는 "노동자 대부분이 일용직이라 서로 한 번 보면 마는 사이였다"며 "계약직도 업무가 다르면 서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2017년 10월부터 일용직으로 쿠팡에 출근했지만, 매번 다른 사람과 말 한 번 섞지 않은 채 일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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