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여기 누르시면 됩니다.”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무인 발권기 앞에 승차권을 끊기 위해 선 이대덕 씨(60)가 몇 차례 버튼을 눌렀다 지우기를 반복하자 주황색 조끼를 입은 ‘디지털 동행파트너’ 자원봉사자가 다가와 말을 건넸다. 봉사자는 발권 과정을 하나씩 직접 눌러 보이며 안내했다. 이 씨는 “도움이 없었으면 혼자 발권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주니 이해하기 쉬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4대 고속버스터미널(고속·센트럴·동서울·남부)에서 ‘디지털 동행파트너’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자원봉사자가 현장에서 디지털 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직접 돕는 사업이다.● 교통 거점서 디지털 약자 지원최근 3년 사이 전국적으로 무인 주문기기(키오스크) 보급이 약 2.5배 늘면서 터미널과 역사, 식당 등 생활 공간의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반면 고령층과 장애인 등 일부 시민에게는 새로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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