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오전 서울시 강북구, 한 할머니가 기저귀를 손에 들고 맨발로 도로를 헤매고 있었다. 마침 근처에서 배달 일을 하던 조현우(37)씨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오토바이를 돌렸다. 조씨는 “할머니께 ‘어디 불편하시냐’, ‘어디 찾으시냐’고 물었는데 횡설수설하시는 걸 보고 치매 환자인 걸 직감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즉시 신고한 그는 할머니가 가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