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1) '민주당 공천 배제' 김용, 이광재 지역구 맡을 듯 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모든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27일 결정했다. 당 지도부는 경기 3곳(하남갑·평택을·안산갑) 전략공천을 발표하면서 김용의 공천 불가 방침과 함께 다른 지역 공천도 검토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용은 이날까지도 소셜미디어에 "김용 공천을 공개 지지한 여당 의원이 72명"이라고 호소했지만 끝내 당 지도부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다른 지역 공천도 어렵다"고 밝혔다. 조승래는 김용이 2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제 공천을 놓고) 사법 리스크 불가론을 말하는 사람은 (조승래 김영진) 두 명밖에 없는 걸로 안다"며 그동안 당 지도부의 의중을 대표하는 인물로 거론됐다. 김용은 대장동 개발업자 남욱으로부터 민주당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6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1·2심 모두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보석 상태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당내에서는 김용이 재보선에서 당선되더라도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 상실과 함께 재보선이 또 생기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익명의 당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경기 지역 재보선은 우리 귀책으로 열리는 것인데, 우리 때문에 재보선이 또 열리면 문제가 크다"고 했다. 이연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김용이) 앞으로 선당후사의 큰 결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는데, 김용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경기 지역 3곳의 공천은 이광재 전 강원지사(하남갑), 검사 출신 김용남 전 의원(평택을), 김남국 전 의원(안산갑)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겨레는 김용이 이광재의 지역구였던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직을 맡아 2028년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남이 출마하는 평택을은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의 5자 대결 구도가 됐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김용남 공천은) 조국과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도 불사하겠다는 정청래 대표의 뜻이 담긴 선택"이라고 말했다. 2) '불복' 후폭풍 몰아치는 보수·진보 교육감 단일화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서울과 경기 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이 부정 의혹과 불복 선언으로 얼룩지고 있다. 경선 탈락 후보들이 경찰 고발과 법원 가처분 신청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정근식 현 서울시 교육감이 확정된 뒤, 탈락한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28일 단독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경선을 주관한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한만중 측은 경선 마감 당시 3만 4262명이던 선거인단이 투표 당일 2만 8516명으로 줄어들면서 자신의 지지자 6000여 명이 경선 선거인단에서 누락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강민정 예비후보 측도 "부정이 정의를 이겼다"며 법원에 증거보전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추진위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중복 신청 2518건, 참가비 미납 2096명 등을 정리한 것"이라며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어느 후보 지지자인지 알아차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투·개표 서버 및 선거인 명부 삭제에 대해선 "경선 당시 후보 전원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투표 직후 삭제하기로 합의했다"고 해명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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