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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장원재]“수능 잘 볼 걱정 말고 지원하세요” | Collector
[오늘과 내일/장원재]“수능 잘 볼 걱정 말고 지원하세요”
동아일보

[오늘과 내일/장원재]“수능 잘 볼 걱정 말고 지원하세요”

중앙대는 이달 9일 서울 시내 대형 영화관을 빌려 새 입시전형을 공개했다. 기업의 신제품 발표회를 연상케 하는 무대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문구가 화면에 떴다. “이제 수능 잘 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원하세요.” 요즘 입시 제도를 잘 모르면 시험 잘 볼 걱정을 왜 하느냐고 되물을 수 있다. 하지만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고 울지도 못하는 수험생이 적잖게 생긴다. 학생부 위주인 수시 전형에 먼저 합격하면 수능 위주인 정시 전형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른바 ‘수시 납치’다.수시 납치 피하려 매년 눈치싸움 공교육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수시가 확대된 건 2002년경부터다. 이후 대학들이 우수 학생 선점을 위해 비중을 늘리면서 수시 납치 현상이 확산됐다. 여기에 대학마다 수시 일정이 제각각이다 보니 수험생이 체감하는 입시 난도는 상상 이상이다. 예를 들어 수능 전 수시를 치르는 A대와 수능 후 수시를 치르는 B대, 그리고 C대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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