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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판매원 오해받아도 좋다" 발로 뛴 완도 공무원들이 만들어낸 성과 | Collector
오마이뉴스

"보험판매원 오해받아도 좋다" 발로 뛴 완도 공무원들이 만들어낸 성과

지난해 7월, 완도군 관광과는 '관광실'로 승격되며 화려하게 돛을 올렸다. 하지만 현장의 파도는 높았다. 2025년 군의회 군정 질의 시간, 조인호 의원의 날 선 질문이 쏟아졌다. "인근 시군은 다 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우리 완도는 왜 아직입니까?" 당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안환옥 관광실장은 고개를 숙이며 "내년에는 반드시 공모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은 곧 관광정책팀의 지상 과제가 되었다. "우리 군청 직원 맞아요"… 문전박대와 고독한 설득 2026년 새해, 각오를 다졌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정기 인사로 손발을 맞추던 팀원 2명이 타 부서로 전보된 것.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양영애 관광정책팀장과 남은 팀원들은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공모 사업 통과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는 할인 가맹점 모집이었다. 처음엔 "20개 정도야 쉽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각 읍·면에서 돌아온 신청서는 단 2건. 관내 유료 관광지 부서 외에는 민간의 반응이 냉담했다. 결국 팀장과 팀원들은 서류 뭉치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2개 조로 편성된 팀원들은 점심시간을 넘긴 오후, 읍내 식당과 숙박업소를 하나하나 방문하기 시작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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