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에 ‘법치’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변칙’과 ‘꼼수’만 가득했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26년 대한민국 축구의 성지가 돼야 할 천안 축구종합센터는 ‘정관 위반 논란이 제기된 대출’로 얼룩진 탐욕의 현장이었다. 지난 23일 서울행정법원이 내린 판결문은 축구협회가 그간 얼마나 방만한 경제 논리로 운영되어 왔는지를 낱낱이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