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대부분을 도시에서 살아온 한 여성의 삶이 어떻게 예기치 않은 전환을 맞이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에세이다. 강원도 영월의 작은 텃밭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단순한 귀농 체험기를 넘어, 상실과 애도, 그리고 삶의 재구성에 관한 기록으로 읽힌다. 저자는 30년 넘게 언론인으로 바쁘게 살아오던 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상실을 맞는다. 고향에 남겨진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