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재계에선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 성과급 협상이 이뤄진 후 결과에 격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사 협상에 임한 SK하이닉스 임원진을 모두 해고했다는 내용이었다. 소문은 한동안 진실처럼 여겨졌다. 그만큼 SK하이닉스와 노조와의 협의는 ‘파격’ 그 자체였다.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상한선을 없앤다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