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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팝의 황제 ‘마이클’, 히트곡 향연 속 춤은 살리고 서사는 놓쳤다 | Collector
돌아온 팝의 황제 ‘마이클’, 히트곡 향연 속 춤은 살리고 서사는 놓쳤다
동아일보

돌아온 팝의 황제 ‘마이클’, 히트곡 향연 속 춤은 살리고 서사는 놓쳤다

많은 사람들이 발 끝만 보고도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아맞힐 수 있는 뮤지션이 얼마나 될까. 13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클’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을 다룬 첫 전기영화다. 특히 마이클의 아동 시절인 1966년부터 정규 7집 ‘Bad’를 발매한 1988년까지의 기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결론부터 말하면 전기영화로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갈등 구조가 매우 단조롭기 때문이다. 영화 속 빌런은 잭슨의 아버지 조셉 잭슨뿐이다. 아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발견한 조셉은 잭슨의 재능을 착취하며 살아가고, 부자 간의 대립은 잭슨이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된다. 잭슨의 홀로서기 과정만을 주로 좇다 보니 재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인물 해석도 평면적인 편이다. 영화 속 잭슨은 예술가로서의 모습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창작과정에서의 고뇌나 노력은 안 보이고, 아버지로부터 핍박받던 피해자로서의 모습만 부각된다. 이와 별개로 “잭슨이 생전에 누렸던 영광만을 강조하면서 한 인간의 면모를 입체감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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