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부른다. 아드리아해는 이탈리아 동쪽 발칸반도 사이에 있는 좁고 긴 내해(內海)다. 파도가 거의 없어 호수처럼 보인다. 로마 제국과 비잔틴 제국이 번성하고, 중세 베네치아 공화국의 해상 무역로가 되었던 문명의 교차로.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킹스랜딩의 촬영지였던 두브로브니크를 찾아가 보았다.● 유럽의 기와지붕은 왜 붉을까 크로아티아 남부 달마시아(Dalmatia) 지역에는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자다르 같은 고대 로마부터 중세까지 번성했던 유서깊은 해안도시들이 많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에 등장하는 점박이 개 품종인 ‘달마시안’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다. 파도가 낮고, 해안이 부드러웠던 아드리아해는 중세 상인들에게 완벽한 무역로였다. 베네치아의 배들은 아드리아해를 횡단해 달마시아의 도시들과 무역을 하며 번성했다. 두브로브니크 해양박물관에 가면 아드리아해를 ‘베네치아만(Gulf of Venice)’으로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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