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3학년엔 부산고 하현승, 2학년엔 대전고 한규민.”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터 사이에서 통하는 말이다. 부산고 ‘좌타니’(왼손 투수+오타니 쇼헤이)로 불리는 ‘이도류’ 하현승이 3학년 선수 중 최고라면, 2학년 선수 중엔 SSG 김광현과 같은 등번호 29번을 단 대전고 ‘왼손 에이스’ 한규민이 압도적 기량을 뽐내고 있다는 얘기다.한규민을 앞세운 대전고는 3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성남고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5-4로 꺾었다. 이날 대전고 두 번째 투수로 등판을 기다리던 한규민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주자 1, 2루 위기를 맞으면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에 올랐다. 한규민은 성남고 1번 타자 정의택의 타석 때 폭투로 주자 2, 3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정의택을 뜬공으로 잡아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성남고 2번 타자 김건우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규민은 이날 7이닝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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