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겠다던 집주인이 다시 보류했습니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유리창에 붙은 ‘급매’ 전단은 그대로였지만, 안쪽 분위기는 며칠 전과 달라져 있었다. 가격 조정을 말하던 집주인은 매물을 접었고, 일부는 매매 대신 전세를 다시 놓겠다고 했다. 가격표 앞에 선 매수자는 휴대전화 계산기를 다시 켰다. 지금 사야 하는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지 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