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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 Collector
정직한 후보
오마이뉴스

정직한 후보

영화 <정직한 후보>에는 선거에 나선 정치인이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거짓말이 정치 기술처럼 여겨지던 후보가 속마음까지 그대로 드러내면서 벌어지는 소동은 말 그대로 영화 속 설정입니다. 현실 정치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도 선거철만 되면 그 영화 같은 일이 한 번쯤 현실에서도 벌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그것은 선거에 나온 모든 후보가 거짓말을 많이 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물론 일부 후보는 해서는 안 될 거짓말을 하거나, 숨겨서는 안 될 사실을 감추다 결국 유권자의 심판을 받기도 합니다. 선거법 위반이나 허위사실 공표로 당선증을 반납하는 사례도 없지 않습니다. 유권자가 바라는 정직함은 단순히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정직한 후보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동시에 자기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은 사람입니다. 선거 때 내건 약속과 당선 뒤의 태도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입니다. 시민 앞에서는 낮은 자세를 보이다가 권한을 손에 쥔 뒤에는 시민을 불편한 민원인으로 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겉과 속이 같고, 시작과 끝이 같은 정치인이라면 유권자는 그를 정직한 후보라고 불러도 좋을 것입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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