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3일 “헌법을 정기적으로 갱신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단계적 개헌론’을 꺼낸 그가 ‘정기 갱신론’까지 꺼내며 개헌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는 것이다. 집권 자민당이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것을 추진하는 가운데 보수 일각에서는 “국방군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개헌 우경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4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보수단체인 ‘아름다운 일본의 헌법을 만드는 국민의 모임’ 등이 ‘헌법기념일’을 맞아 연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일본 헌법에 대해 “국가의 초석이자 근간”이라면서 “그 가치를 마모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대의 요구에 맞춰 본래 정기적인 갱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선거구 합구, 긴급사태조항 신설 등을 위한 개헌을 먼저 한 이후 자위대 헌법 명기 등에 나서는 ‘단계별 개헌론’을 꺼냈던 그가 정기적으로 개헌이 필요한 입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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