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강력한 반(反)이민 정책을 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의사에 한해서는 슬며시 이 빗장을 풀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고질적인 미국 내 의사 부족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은 별도 공지 없이 웹사이트에 39개국 입국 제한국 출신 의사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 측은 NYT의 관련 질의에도 “각국 의료진에 관한 비자 및 취업 허가 신청서는 계속 처리될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 예멘, 베네수엘라 등 19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올 1월에는 나이지리아, 시리아 등을 포함해 이 대상국을 39개국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이 39개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의사들은 즉시 병원을 떠나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부는 병원에서 행정 휴직 처분을 받거나 당국에 구금됐다.미 의과대학협회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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