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고인 물을 빼내는 관을 꽂고, 배액 주머니에 핏물이 차오르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화가 김미혜에게 어머니의 투병은 그렇게 새겨졌다. 그는 그 고통을 물감으로 옮겼다. 나이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