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진영에서 두루 중용됐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5일 별세했다. 1934년생인 고인은 경기고 졸업 후 서울대에 들어갔다가 자퇴하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 에모리대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예일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부터 20년간 서울대 정치학 교수를 지내며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맡는 등 학자의 길을 걸었다. 19